[악세사리]니시 접사 필터는 쓸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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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필터(제조사에선 접사 렌즈라고 부르고 렌즈가 맞긴 하지만 기본 형태가 필터 형태이고 렌즈라고 하면 일반 렌즈와 혼동되기 때문에 그냥 접사 필터라고 하겠습니다)는 렌즈 앞에 부착하여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접사 도구입니다.필름 시절엔 이런저런 회사에서 접사 필터를 만들어 내었는데 니콘이나 캐논도 접사 필터를 내놓았고 저도 현재 몇개 가지고 있습니다.근래 들어서도 소소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크게 주목할만한 것은 없어 보였는데 니시에서 나온 접사 필터는 뭔가 괜찮아 보여서 주목하고 있다가 알리익스프레스에 괜찮은 가격으로 나온게 보여서 영입했습니다. 사이즈는 77mm용과 58mm용이 있는데 저는 77mm용으로 선택했습니다. 접사 필터는 주로 망원 렌즈에 사용하며 설명서에도 70-300mm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되어 있습니다.

 

괜찮은 성능의 접사 필터는 가격이 그리 싼 편은  아닙니다.접사를 많이 하는 유저라면 전용 마크로 렌즈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고요.주로 풍경을 찍지만 접사도 가끔하는 유저라면 따로 마크로 렌즈를 갖고 다니는 것보다는 접사 필터를 휴대하는 것이 가방 무게나 공간적으로 괜찮을 것으로 봅니다.

 

아래는 니시 접사 필터 본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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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상당히 두께가 있고 무겁습니다.

 

↓기본 포장은 다음과 같은데 배송 과정에서 박스가 조금 찌그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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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설명서, 72mm→77mm 링, 67mm →77mm 링 및  접사 필터 본체가 들어 있는 휴대 케이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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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개봉하면 접사 필터 본체가 나옵니다.본체는 보호 캡으로 양쪽이 보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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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는 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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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캡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보호 캡은 아주 딱딱하지는 않고 약간 플레시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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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파지부 양단은 빛을 반사하지 않게 흑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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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필터 본체.PRO II라고 하는데 이전 버젼도 있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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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 135mm F2에 장착한 모습.상당히 두껍다는 것을 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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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7R2+삼양 135mm F2+니시 접사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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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접사 필터의 무게입니다.케이스를 포함한 휴대시 무게는 291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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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스를 제외한 필터와 양쪽 보호 캡을 포함한 무게는 243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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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터 자체 무게는 213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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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500D(77mm)는 무게가 172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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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콘 5T(62mm)는 69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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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 필터는 간편한 대신 대체로 화질은 접사 전용 렌즈보다는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이 대부분입니다.특히 주변부가 많이 딸리고요.그러나 개중에는 화질 저하가 심하지 않고 그럭저럭 쓸만한 물건도 있습니다.니콘이나 캐논 접사 필터가 그럭저럭 쓸만한 제품에 속합니다.접사 필터 자체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접사 필터를 끼울 렌즈 자체의 성능이 더 중요합니다.접사 렌즈가 아닌 일반 렌즈는 지근거리에선 주변부가 특히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지근거리에서 주변부가 좋은 렌즈는 드물다고 보면 됩니다.그 드문 렌즈 중에 삼양 135mm F2가 있습니다.날고 기는 135mm 렌즈가 많지만 지근거리에서 주변부가 좋은 렌즈는 별로 없고 삼양 135mm와 자이스 아포 조나 135mm F2가 지근거리에서도 주변부가 좋습니다.그래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삼양 135mm F2를 테스트 렌즈로 사용합니다.대조용으로는 캐논 500D를 사용합니다. 니콘 5T는 사이즈가 너무 차이나서 비교하지 않습니다.

 

↓먼저 삼양 135mm 렌즈의 최단 촬영 거리에서 담은 이미지입니다.가로 약 17cm가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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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 접사 필터를 삼양 135mm F2에 장착하여 담은 이미지입니다.가로 약 6.6cm가 담깁니다.대략 1:1.8의 접사 배율입니다.참고로 200mm 이상의 망원 렌즈에 장착시 1:1 접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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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논 접사 필터 500D를 삼양 135mm F2에 장착하여 담은 이미지입니다.가로 약 7.6cm가 담깁니다.대략 1:2.1의 접사 배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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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 접사 필터가 캐논 접사 필터보다 접사 배율이 조금 더 높습니다.참고로 실측 결과 삼양 135mm F2 렌즈 자체의 최단 촬영거리(렌즈 전면에서 피사체 까지의 거리)는 약 62.1cm이고, 니시 접사 필터는 촬영거리가 약 20cm(렌즈 최단 거리 위치)~30cm(렌즈 원거리 위치)로 제한되고 캐논 접사 필터 500D는 촬영거리가 약 27.3cm(렌즈 최단 거리 위치)~49.7cm(렌즈 원거리 위치)로 제한됩니다.

 

최단 촬영거리에서의 접사 필터의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최외각부,약간 중간부 및 중앙부로 나누어 테스트했습니다.A7R2+삼양 135mm F2+접사 필터의 조합으로 테스트한 결과입니다.

 

먼저 니시 접사 필터의 성능을 보겠습니다.

↓주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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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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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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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면 개방에선 전반적으로 상당히 흐릿하고 F2.8에서 꽤 흐리며 F4.0에서 디테일이 살아나기 시작합니다.F5.6에서 최상이고 F8.0도 잘 유지되며 F11에서 회절로 인해 흐려지기 시작하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습니다.최외각부터 중앙부 까지 F5.6~F11 범위에서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다만 주변부 해상력이 떨어지는 렌즈의 경우 최외각은 디테일이 살아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어서 캐논 접사 필터 500D의 성능을 살펴보겠습니다.

↓주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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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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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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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접사 필터 500D의 결과를 보면 개방에선 전반적으로 상당히 흐릿하고 F2.8에서도 좀 흐리며 F4.0에서 디테일이 괜찮습니다.F5.6에서 최상이고 F8.0도 잘 유지되며 F11에서 회절로 인해 흐려지기 시작하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습니다.최외각부터 중앙부 까지 F4.0~F11 범위에서 쓸만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두 접사 필터의 성능을 살펴본 바 니시는 접사 배율이 조금 낫고 캐논은 해상력이 조금 더 낮은 조리개 값에서 살아납니다.다만 캐논 접사 필터는 현재는 생산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신품으로 구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이번에는 본격 마크로 렌즈인 시그마 아트 105mm F2.8 DG DN과 비교해 보겠습니다.본격 마크로 렌즈가 나을 것은 자명하지만 접사 필터가 얼마나 선전할지가 궁금합니다.참고로 시그마 105DG DN은 접사 필터 배율과 비슷하게 나오도록 거리를 조정해서 촬영했습니다.

 

먼저 중앙부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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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변부 비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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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보자면 중앙부는 시그마 105DG DN이 개방부터 선명한데 반해 니시 접사 필터는 개방에서 F4 까지는 현저히 떨어지며 F5.6부터는 어느 정도 근접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주변부를 보면 전반적으로 시그마 105DG DN이 확실히 나으며 F11에서야 겨우 비슷한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예상한 바와 같이 접사 필터는 본격 마크로에는 미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접사 필터는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적어도 중앙부와 중간부는 꽤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므로 구석구석 아주 디테일한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은 유저라면 가지고 있는 망원 렌즈를 이용하여 종종 간이 접사를 즐기기에는  괜찮은 선택이 될 것으로 봅니다.

 

 

글쓴이 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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